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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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섹스 판타지-여자의 자취방

은밀하면서도 많은 신비를 품고 있을 것만 같은 여자의 자취방. 여자들 자취방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아침을 깨우는 햇살에 알몸의 상태로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여자 특유의 향기로 가득한 작은 방은 따사로운 햇살과 어울리며 여신들이 자취하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헝클어진 이부자리에서 묻어있는 분비물 자국. 밤새 무슨 꿈을 꿨는지 다량의 분비물이 새하얀 이불에 묻어있다.



사랑하는 여인의 자취방은 그 로맨틱함은 남다르다.

한 여자의 공간이라는 점 이상의, 많은 영화와 동화, 소설에서 꿈과 낭만적인 공간으로 묘사돼왔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나라 다세대 연립주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옥탑과 비슷한데 옥탑이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드라마 속에서 보여진 로망은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꿈의 대상이 됐다




사귀는 여자가 자취를 한다면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그녀와 마음껏 사랑을 나눌 수 있고, 또 모텔비가 따로 안든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이득이 아니될 수 없다. 하지만 너무 잦은 출입은 그녀에 대한 환상을 깰 수 있다.




여자들이라고 해서 항상 정리정돈 하고 청소를 밥먹듯이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자보다 더 지저분한 여자들도 많이 있다. 방 구석에 처박혀 언제 벗어두었는지 알 수 없는 팬티에는 각양각색의 곰팡이들로 가득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책상 위에는 한 겹의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다. 자주 비우는 것이 귀찮아 세숫대야를 재떨이로 사용하고 이것도 모자라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술병 안에도 담배꽁초로 가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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