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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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9일 일요일

순수한줄 알았던 그녀, 알고보니 색녀?

아마추어 포르노를 보다보면 순수하게 생긴 여성들이 미친듯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섹스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동네 마트에서 100원이라도 싼 고추장을 사기 위해 고민하는 평범하게 생긴 주부가, 대학 캠버스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 시집을 읽을 것만 같은 순수하게 생긴 젊은 여성이 남자의 성기를 못 빨아서 안달 난 사람처럼 맛있게, 열정적으로 빨아댄다.


사람을 겉 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특히나 섹스에 있어선 그 말이 더욱 와 닿는다. 남자의 마음 까지도 송두리 채 빨아먹을 것만 같이 요염하고 색스럽게 생긴 여자가 오히려 결혼 전까지 순결을 유지해 남편은 물론 주변 사람들 까지도 깜짝 놀라게 하거나 반대로 조선시대 조강지처 뺨치게 생긴 여자가 잦은 낙태와 성병에 진료기록이 거의 잡지 한 권 분량이고 그것도 모자라 많은 남자들과 다양한 셀프 섹스 비디오를 찍어 인터넷에서 스타로 대접 받는 여자들도 있다.


 같은 셀프 포르노라면 야하게 생긴 여자 보다는 평범하고 순수해 보이는 여자의 섹스를 보는 것이 더욱 야릇하다. 그것은 외모와 행동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성 때문이다. '헉, 저런 여자가 저런 짓을??' 하는 의외성이 사람들의 호기심과 성욕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한때 일본 AV계를 주름잡았던 분코 카나자와(Bunko kanazawa). 인터넷이 한창 보급되던 시기와 맞물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녀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샐리 요시노(Sally Yoshino)는 분코와는 다른 퇴폐적이면서 적극적(?)인 이미지로 당시 av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매김 했다. 야시시한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 뭔가에 취해있는 이미지 등 여러모로 샐리가 분코에 비해 포르노와 잘 어울리는 듯 했지만 인기는 오히려 분코쪽이 더 많았다. 전혀 포르노스럽지 않은 외모와 몸매였지만 오히려 그것이 무기가 돼 남자들의 의외성과 함께 보호본능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청순파 탤런트 H씨가 마약 투여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순결하고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던 그녀였기에 국민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H씨는 최음제인줄 알고 복용했다 말해 또 한번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간통죄로 구속 수감돼 한송이의 백합과도 같았던 순수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었다.



외모나 행동이 섹스와 정비례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된다. 생각 치도 않았던 여성에게서 의외의 섹스 에네르기를 느끼며 기대하지도 않았던 쾌락을 얻게 되곤 한다. 반대로 외모만 보고 쉽게 접근 했다가 된서리를 맞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내면을 먼저 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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