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무는 중요한 쾌락을 상승시키는 섹스의 애피타이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애무로서 흥분을 높이고 삽입 후에도 애무를 곁들인 바운딩을 한다면
여자의 황홀감은 극에 달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 매번 같은 성감대에 같은 방식의 애무를 가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성기, 가슴, 목덜미처럼 일반적인 부분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그곳에 쾌락의 핵폭탄을 떨어뜨려 보자.
(뻔한 부위의 성감대 애무는 이제 그만!!)
차마 더러워서 입대기가 꺼려지는 항문은 제2의 성기라 불릴 정도로 성감의 곡창지대. 애무를 가하는 남자뿐만이 아니라 애무를 받은 여자 역시
수치심에 잘 내주지 않으려는 부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항문섹스가 갈수록 보편화 돼가고, 항문 애무를 주무기로 삼는 윤락업소가 생겨난 요즘,
더럽다거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국화꽃과도 같은 주름으로 오물거리는 항문을 모른 채 한다는 것은, 항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섹스 중 항문을 동시에 자극하기에는 후배위가 적절하다. 여자의 음액이나 침을 충분히 묻혀 부드럽게 만져주거나 살짝 찔러 넣는 것 만으로도
여자의 쾌감은 대폭 상승한다. 반대로 여자가 남자의 항문을 애무하려 후배위때의 여자의 자세처럼 무릎을 세우게 한 채 돌아 눕게
한다.
그리곤 입을 엉덩이골 속으로 파묻고 혀를 이용해 부드럽게 핥아주자. 이때 포인트는 손이 놀아서는 안된다는 것.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육봉을 주물러주거나 육봉을 뒤로 빼 항문과 함께 핥아주자. 마치 군대시절 원산폭격을 당할 때와도 같은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남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항문까지 빡빡 깨끗이 샤워하는게 예의라는...)
더럽기만 따진다면 발도 항문 못지 않다. 하지만 이 부위에 숨겨진 성감대가 있으니, 바로 발가락 사이와 뒤꿈치이다. 발가락 하나 하나를
사랑스럽게 쪽쪽 빨다가 발가락 사이를 혀로 터치해주면 간지러움과 짜릿함이 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성기를 애무 받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에
신음소리를 토해내게 된다. 그렇다가 입을 뒷꿈치로 옮겨 사과를 배어 물 듯 살짝살짝 깨물어주자. 더럽고 창피한 부분을 오픈 했다는 수치감보다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에서 더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발 애무를 좋아하는 아무개씨는 어느날 원나잇을 시도했는데 하루 종일 부츠를 신고있던 그녀가 씻지도 않고 꼬랑내를 펄펄 풍겨서 성욕이 사라져 그냥 왔다고 한다.)
음모도 빼 놀 수 없다. 그깟 털 따위에 무슨 성감이 있겠느냐 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줄 때, 나른하면서도
이상 야릇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음모 역시 중요한 애무 포인트라 아니 말할 수 없다. 빗으로 살살 빗겨주듯 성기 음모를 만져주다가
쥐어 뜯듯 약간은 힘을 줘서 당겨주는 것 만으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상대의 애간장을 녹이게 하고 싶다면 성기에 닿을 듯 말 듯,
음모주변을 간지럼 피워주면 더 좋다.
(머리를 감을때 머리카락이 빠지듯이 음모 또한 그러하다. 샤워시 음모를 빗질하듯 하면 빠질 음모들은 빠져 제거되니, 애무시 털이 입안에 들어가는 곤란한 경우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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