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zadoo
.

2011년 9월 2일 금요일

성인용품이야기

성인용품만보고있으면 집에와서도 성인용품이 보인다?

"하루종일 성인용품만 보고 있으면 집에 있는 땡땡땡 도 성인용품으로 보인다." 정답은!!!
화장품입니다. 위에 글은 TV프로그램인 스폰지를 따라해본건데 제가 써놓고도 재미는 없네요. ^^
<이런거 하려고 했던건데..^^>

사람들은 처음 자기가 하는 일에 집중을 하다보면 주변의 모든것들이 자기와 관련된 일로 보이게
마련인데요. 예를 들어 헤어디자이너 같은 경우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으면
앞에 앉은 사람 뒷통수만 보인다던가 웹프로그래머들은 웹쇼핑을 하더라도
이 사이트에 들어간 기술은 뭘까?하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경험에 대한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 성인용품 일을 시작해서 집에 오면 제 화장품 병들을 보고 깜짝깜짝 놀래곤
했습니다. 성인용품 중에 러브젤 같은 제품도 판매하기 때문에 그랬던거 같은데요.
참고로 러브젤은 화장품류에 속합니다. 제조하는 회사도 화장품 관련 제조를 많이 하구요.
그러다보니 병모양이 화장품병하고 비슷비슷한게 많고 하니 그런거 같습니다.

또 길거리 지나가다 보면 소시지 큰거 구워서 파는거...한동안 딜도로 보였습니다..ㅋㅋㅋ
잘 구워진 소시지가 갈색 딜도랑 왤케 비슷하던지 -_-;;;

<소시지 구이...한동안 못먹었다는...ㅠㅠ>
<너무 집중해서 일하다 보면.....>

하지만 일도 계속 하다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진다고나 할까요.
성인용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신기하다, 부끄럽다, 챙피하다 여러가지 반응들이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제 그런 느낌보다는 상품 또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죠.
그리고 여성분이 성인용품 쇼핑몰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서로 성인용품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챙피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소비자가 아닌 판매자 입장이기 때문에 단순한
물품 정도로만 보인답니다...물론 성인용품에 대한 업무적인 얘기만하고
그 외에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얘기 안하는게 서로간의 예의인거죠.
이거 사용해봤니,저거 사용해봤니 라는 건 아무리 남자사장님, 여자사장님 사이라고해도
그런건 서로 피해서 얘기하곤 한답니다.
<성인용품 업무 얘기도 서로간의 예의가 있어요>

성인용품 구매하시는 분들 대부분 전화로 문의 하실때 멋적은 웃음 지으시면서
어떻게 얘기해야될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분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부담을 덜어주는것도 판매자의 미덕이 아닐까합니다.
보통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편하게 대화하면서 걱정을 덜어주듯이 말이죠.
하지만, 판매자가 여성이건 남성이건 사용해 봤느냐는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판매를 해서 이윤을 남겨야 하는 입장이니..sex toy로 안보이고....죄다 돈으로만 보여요...

얘기가 좀 산으로 간 거 같은데요. 결론은 모든 사람들이 성인용품에 부담을 안가질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술먹다가 안주삼아 할수 있는 얘기, 저처럼 성인용품을 보더라도
웃으면서 편안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시선이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콘돔으로 풍선불고 놀아도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길^^>
허니문카에 다는 것만 애교로 봐주잖아요...
 
 
http://www.zadoo.co.kr/ 여성이운영하는킹왕짱 성인용품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