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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0일 금요일

이런 남자하고는 섹스하기 싫다!!<凹凸정보>


 
 
 
 
 
 
 
 
입만 열었다하면 뻥 투성이, 뻥쟁이 남자!

말끝마다 뻥 투성이인 남자가 있다. 회사에 자기가 없으면 일이 안된다는 둥, 대학 다닐 때 여학생들에게 자신이 제일 인기가 많았다는 둥, 자신은 정력에 세서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 둥, 입만 열었다하면 뻥소리가 요란하다.
그래도 이 정도의 뻥은 예쁘게 봐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으로 인정하기조차 아까운 뻥도 있다.
이른바 잘난 척 뻥! 자기와 함께 잠을 잔 여자들이 삼천 궁녀와 맞먹는다는 뻥. 심지어 숫처녀를 몇 명을 상대했다는 뻥! 대개 남자들의 뻥은 자신의 능력, 그 중에서도 섹스 능력을 과대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섹스는 서로에게 신뢰감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눈에 뻔히 보이는 뻥소리를 지껄이는 남자는 그야말로 뻥소리나게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생길 지경이다. 믿을 수 없는 뻥쟁이 남자와 무슨 섹스를 하겠는가? 내 앞에서 예전의 여자가 어떻게 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을 적당히 부풀려 늘어놓는 남자는 언제 어디서라도 나의 이야기를 다른 여자에게 지껄일 사람이기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사기꾼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듯이 뻥으로 시작해서 뻥으로 끝나는 남자에게는 함께 섹스 할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그보다 지나간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추억 속의 여자를 존중할 줄 아는 남자가 매력이 넘친다. 으스대는 모습에 신뢰할 것이라는 착각은 섹스 어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대체 언제쯤 깨달을는지….


중요한 것은 믿음을 줄 수 있는 조심스럽고도 의젓한 행동이다. 섣불리 잘난척하는 모습은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 그다지 올바른 행동이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나는 말이 많은 남자나 여자보다는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꼼짝도 안하는 통나무 같은 남자!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않는 자세로 여자의 손길만 기다리는 남자는 정말 밥맛이다. 이런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뻔하다. 시체처럼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살아있는 것은 오직 입과 페니스뿐이다.
그리고는 그 입을 움직여 여러 가지 요구를 한다.
'가슴을 애무해. 입술에 키스해. 옆구리를 쓰다듬어. 엉덩이를 깨물어봐. 오럴 해줘' 등등.


색다른 섹스를 하기 위한 연출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그 사람의 습관이라면? 내가 무슨 노예인가?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기는커녕 자신은 받기만 하려는 이러한 남자들과의 섹스는 하고 싶지 않다.
통나무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 파트너를 남자들만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남자들이 상대방의 적극적인 모습을 원하듯이 여자들 또한 같은 것을 원한다.


함께 섹스할 때의 쾌감과 흥분을 표현해주길 원하고, 내가 상대에게 해주는 것 이상으로 상대방 또한 나에게 특별한 페팅을 해주길 기대한다. 섹스를 했어도 별다른 느낌이 없고 단지 오르가즘만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면 차라리 혼자 마스터베이션을 하겠다.
무엇이 다르겠는가? 서로에게 정성을 다하는 페팅 없이 삽입 운동만으로 이루어지는 섹스는 마스터베이션과 차이가 없다.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확실하고 명백하게! 이도 저도 아닌 뜻뜨미지근한 것은 싫다.



지저분한 남자!

섹스를 하기 위해 함께 샤워를 하다 남자의 발바닥이나 목에 까만 때가 있는 것을 보면 정나미가 뚜욱 떨어진다.
소름이 우글우글 돋아난다.
그뿐이 아니다. 남자의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쾌감에 달아오른 여자는 으레껏 그의 등을 움켜쥐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순간 남자의 등짝에서 국수 같은 때가 줄줄 밀려나온다면?
오르가즘이고 뭐고 철수세미 사다가 벅벅 문질러 가죽을 홀랑 벗겨주고 싶은 심정이 든다.

 
또 있다. 술에 잔뜩 취한 남자의 입냄새는 공해다. 삼겹살과 함께 먹은 생마늘 냄새… (거기다 트림까지하면 최악이다)
건국 신화에 나오는 웅녀 남편이 아니라면 제발 껌이라도 씹어 예의를 지킬 줄 알았으면 좋겠다.
 

 
섹스하기 싫은 남자… 꼬치꼬치 따지자면 한둘이 아니다.
샤워 끝마치고 나서 소변을 본 남자를 오럴 해주는 것 또한 여자들에게 있어 죽기보다 괴로운 일이다.
만약 내가 대변과 소변을 골고루 끝마치고 씻지도 않은 채 애무해달라고 한다면 어떤 얼굴을 할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섹스 파트너에 대한 기본 매너다.
헝클어진 머리에 화장기도 없고 이에 고춧가루가 끼어 있는 모습으로 다니는 여자들을 남자들이 싫어하듯,
여자들 또한 지저분한 남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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