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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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0일 일요일

섹스 후, "좋았어?"여자들 정말 싫어한다.

“어땠어, 좋았어?” 섹스가 끝나면 남자는 언제나 같은 질문을 한다. 이런 질문에 짜증을 내는 여자도 있지만 미소를 띠며 좋았다고 대답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이 말을 그대로 믿는 남자는 없다. 그러면서도 남자는 습관처럼 매번 똑같은 질문을 한다.




남자는 여자가 칭찬을 하면 의기양양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여자가 어떤 말을 해도 다 받아줄 태세다. 그런 상태에서는 여자 자신이 원하는 애무 방법을 한가지씩 말하면 남자는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섹스에 대한 대화는 자연스럽게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남자의 자존심을 생각한다고 무조건 좋았다고만 말해놓고 나중에 하나도 달라지는 게 없다고 화를 낸다면 결국 남자의 자존심을 더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 자신의 느낌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섹스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섹스를 끝내고 나서 마치 선생님에게 '제 점수가 몇 점이에요?' 하고 묻는 것처럼 '좋았어?' 하고 묻기보다는 자신이 섹스를 할 때 여자의 신체적인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 때 좋았는지 그리고 그 느낌이 어떠했는지 말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느낌을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남자 자신이 섹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과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남자도 무조건 좋았다고만 말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 경험한 성적 쾌감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섹스의 대화는 남녀 모두 자신이 경험한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음으로써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섹스를 하면 반드시 오르가슴에 도달해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기보다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섹스 방법을 찾는 것이 오히려 성적 만족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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