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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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2일 수요일

섹스할때의 에티켓

섹스란 남녀의 몸이 하나가 돼 오르가즘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행위이다.
몸에서 닭똥냄새가 날 정도로 서로의 몸을 비벼대야 해야 함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
이때 한 쪽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상태라면 누가 같이 두 손을 꼭 잡고 오르가즘행 등반을 하고 싶겠는가?그저 상대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따라가는 형국이 될 것이다.
 


마늘냄새 풀풀 풍기는 입에 키스를 하고 싶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담배로 찌들어 누렇게 물든 혀를 상대로 혀 레슬링을 펼치고 싶은 이 역시 드물것이다. 섹스를 하기 전 양치는 필수다.구취는 상대에게 불쾌함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
이왕이면 향긋한 향기를 풍기는 입술에 입을 맞추고 싶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맡기고픈 마음이 든다.
아무리 귀찮아도 섹스전 양치는 반드시 하자.
(오래된 연인 혹은 남편들아...혼자 술 거나하게 마쉬고 삼겹살이나 족발에 마늘먹고 와서 입김 불어 넣지 마라...어퍼컷이 순간 훅 날라올 수 있다)




선인장의 가시처럼 삐져나온 남자의 턱수염과 콧수염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넘어 고통을 준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고문이 따로 없다. 일부에서는 수염으로 여자를 애무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길게 자라 부들부들해진 상태일때만 해당된다. 면도한지 하루 이틀 된 짧은 수염은 애무의 도구가 아니라 흉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자들은 갓 면도를 끝낸 파리한 턱을 더 더 더 좋아한다)



일부 여자들의 음부에서 나는 강한 악취는 남자의 전투력을 제로로 만든다.
(일명 오징어 냄새라고....)
비위가 약한 남자들은 구토를 할 정도로 강한 악취는 단순히 나쁘다의 차원을 넘어서 역겹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 정도.
성기 외부에 쌓인 찌꺼기가 공기와 접촉돼 산화되면서 나는 냄새는 씻으면 없어진다 해도 내부에서 나는 냄새는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하루빨리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산부인과에는 아기때문에만 가는게 아니다..여성에겐 필수 병원)





콧털도 무시할 수 없다. 콧구멍 사이로 삐져나온 콧털은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섹스에 몰두중인 진지한 표정을 보며 같이 흥분을 느끼다가 우연히 발견한 콧털은 이 모든 기분을 깨버리게 만든다.열심히 섹스를 하던 중 상대가 파안대소를 터뜨린다면 수백번의 허리놀림으로 쌓아 올린 정성이 일순간 무너지게 된다.
콧털은 코메디프로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소제. 무드를 깨고 싶지 않다면 콧털부터 정리하자.


 
 
여자에게 음부 냄새가 있다면 남자에게는 암내가 있다.
겨드랑이에서 풍기는 시큼하면서도 누릿누릿한 냄새는 미간을 절로 찌푸리게 만든다.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겨드랑이털에 누렇게 응고된 땀이 응고돼 악취를 풍기게 된다. 여름날 만원 지하철에 올라탔을 때 맡을 수 있는 칙칙한 냄새. 상대에게 결코 호감을 줄 수 없다.
 
 
여자들이여...겨울철 부츠 관리에도 힘쓰자.
제발 부츠 벗을 때 올라오는 스멜은...그것도 성욕을 저하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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