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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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9일 일요일

섹스를 하는 이유..섹스는 왜 할까??

섹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보같은 질문일 수 있지만, 충분히 가능한 질문이다.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다.가장 먼저 종족보존을 위해서라고 말할 수도 있고, 관계를 위한 행위라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종족 보존을 위한 행위라 하기엔 인간의 섹스는 복잡 미묘하고 번거롭다. 종족보존을 위한 것이라면 체외수정을 하는 곤충들처럼 암컷이 까놓은 알 위에 수컷의 정액을 뿌려대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사실 인간은 종족 보존보다는 욕구 해소를 위해 더 섹스에 몰두한다. 임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섹스가 난무하고, 임신에 상관없이 섹스를 즐기도록 피임도구나 방법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기도 하다.
 


한편 섹스는 관계를 위한 행위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사실 섹스 이전에 관계가 우선 형성되어야 이도 가능한 이야기다.
물론 원나잇스탠드나 매춘처럼 아무런 사전 관계없는 인스턴트식 섹스도 있지만 정작 많은 이들은 그러한 섹스의 공허함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혹자는 섹스를 신이 종족 보존을 위해 애쓰는(?) 인간에게 내려주신 선물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섹스의 기쁨은 정말로 대단하긴 하다.
다만 그러한 기쁨을 누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조건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문제다.
이성을 사귀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감정의 소진을 겪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거리낌없이 이성을 사귈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도 청소년기와 청년기 대부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막상 그러한 관계를 맺더라도 섹스의 기쁨은 정말 찰나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시기의 감정일 뿐이다.
결혼 2년차만 되어도'섹스가 지겹다'는 고백들이 속속 터져 나오고, 기쁨에 찬 섹스를 하기 위해 시간을 비롯해 많은 투자가 감행되어야 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예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면, 아예 섹스 자체가 없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물음을 가질 만 하지 않을까?
섹스하고 싶은 욕구는 살아있는 인간에겐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런 욕구는 괴로움이기 십상이다.
짝을 못찾아 긴긴밤 홀로 새워야 하는 수많은 싱글남, 싱글녀들에게 성욕은 괴로움일수밖에 없다.
 
 


섹스를 금지당한 수많은 청소년들에겐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이런 물음이 갖는다고 해서 물음에 대한 완전한 답변을 구하기는 힘들 듯 하다.
인류학자들의 경우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겐 발정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섹스의 진화나 성욕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종족번성을 위해 촉발되었을 욕구의 결과는 이처럼 많은 괴로움을 동반하고 말았다.
다만 이처럼 섹스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살펴보다 보면, 반대로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섹스의 기회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기회가 찾아왔다며 성급하게 해치우기에는 홀로 지새운 밤과 감내해야 했던 감정의 격동이 너무나 아깝다는 말이다.
 
 




확률적으로 어렵사리 얻은 기회인만큼 귀하게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넘쳐나는 정력을 쏟아내기 위해 섹스할 수도 있지만, 이런 섹스의 행복은 오래가기 쉽지 않다.
이미 언급했지만 인스턴트식 섹스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 패스트푸드에 대항해 스로우푸드가 유행하듯이, 사랑하는 이들끼리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섹스를 추구하는 것이 귀하게 섹스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성욕을 도저히 못 참는다면 인스턴트식 만남보다 혼자 즐길 것을 권유한다. (자두몰에서 구매를 많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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