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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9일 일요일

섹스 잃은 30대 부부 급증...(섹스리스)

최근 남편과는 통 성교섭이 없다는 ‘섹스리스 아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한창 하고 싶을 때인 30대 부부에게 그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밑의 아이가 생겼을 때부터이므로 벌써 만 2년 반이 되지요. 남편과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은.”
천연스럽게 말하는 K부인(32세)는 남편(35)과 결혼한 지 6년이 된다. 결혼 2년째에 장남을 낳고, 다시 2년 후에 차남을 출산했다.
“장남을 출산한 후 반년쯤 관계가 없다가 반년만에 우연히 했더니 둘째 아이가 생겨버렸어요. 굉장한 명중률이지요.”
차남을 낳은 후에는 육아에 정신이 없었으며 그럭저럭하는 동안에 관계가 없는 상태로 되고 말아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출산을 계기로 섹스가 뜸해지고, 곧 섹스리스에 이르는 부부는 적지 않는 것 같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소위 ‘섹스리스 부부’가 놀랄 만큼 늘고 있는 원인의 하나로서는 젊은 세대일수록 가치관이 다양화되어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섹스 이외에도 즐거운 일은 많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젊은 여성의 성지식이 풍부해졌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아는 것이 많아진 결과 섹스에 대해서 ‘궁극의 황홀감’을 바라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러나 같은 세대의 남자들은 지속력과 테크닉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그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으므로 상대 남자의 섹스에 환멸을 느끼고 마는 것이다.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은 이런 부부의 대부분이 결코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 쪽은 전연 아무렇지도 않으며 오히려 귀찮지 않아서 좋다고 한다.
남자 쪽은 적당히 놀러 가는 일도 있는 것 같으며 밤중에 혼자서 성인용 비디오를 보거나 에로틱한 잡지를 뒤적거리며 혼자서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부부 사이가 완전히 식어서 섹스리스로~
그런가 하면 다음과 같은 케이스도 있다.
“결혼하고부터 뚝 끊어진 것은 아니지만 섹스는 독신시절에 할 만큼 해버린 것 같아요. 서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도 큰 이유지요.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하면 좋은 편일까요”(S부인, 29세, 결혼 3년)
결혼할 때까지 실컷 해대고 섹스가 매너리즘화되었을 때 결혼한다는 커플도 적지 않다.
한편 부부 사이가 완전히 식어 버려서 섹스리스가 되었다는 일반적인 케이스도 있다.
“우리 남편은 평소는 성실한 편이지만, 술버릇이 나빠요. 한 번 아이가 밤에 울었을 때 손지검을 한 일이 있는데, 그때 이후 기분이 완전히 식어서 생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어 버렸어요.”(M부인 33세, 결혼 8년)
“스트레스 탓인지 최근 2~3년, 남편은 도중에서 안되게 되는 일이 많아서 무의식중에 아직 젊은 나이에 이게 뭐예요, 칠칠치 못하게라고 말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앞으로 섹스는 절대로 집에서 하지 않겠다’고 남편이 일방적으로 선언해 버렸어요. 그후 한 번도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반년 이상이나 됩니다만”(H부인 35세, 결혼 7년)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일단 뒤틀리기 시작하면 부부 사이를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옛날에는 ‘부부싸움의 특효약은 함께 자는 것’이라고들 했는데 요즘의 젊은 부부에게는 그것도 통용하지 않는 모용이다. 싸움의 원인이 직접 섹스와 관련되고 있는 일이 많은 것도 최근의 특징이다.
특히 여성의 섹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급속히 진화되고 있는데 남성측은 오히려 연약화되고 있으니 다소 짐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결혼한 지 아직 2년밖에 안된 M부인(30세)은 섹스리스가 된 이유를 딱 잘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명히 말해서 남편이 아주 서투르기 때문이에요. 자기만 좋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섹스란 말이에요. 물론 좋은 남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륜을 저지르고 싶다는 기분은 있어요.”
 
 
섹스보다 마스터베이션이 좋다~
혼자서 마스터베이션을 즐기는 여성이 굉장히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의 마스터베이션은 음란하고 창피한 일로 생각해 왔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주 일상적인 일로 여기며 즐기고 있다.마스터베이션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고 깨끗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가려운 곳을 남에게 긁어 달라고 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긁는 것이 시원한 것처럼, 절정에 달하고 싶을 때 복잡한 절차를 거쳐 남자를 통해 하는 것보다 스스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마스터베이션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진동. 회전. 펌핑. 사정까지하는 다양한 성기 모양의 자위기구는 놀라울 정도로 많다)
아내가 거부한다. 남편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고 싶어도 시켜 주지 않는다. 입장은 각기 다르지만 문제는 하고 싶은데도 해 주지 않는 케이스일 것이다.
섹스리스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남편도 아내도 프라이드가 방해해서 솔직하게 상대에게 요구할 수 없게 되고 만다. 내버려 두면 욕구불만이 심해져서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게 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런 경우는 역시 남자 쪽이 머리를 숙여야 한다. 프라이드를 죽이고 여왕님을 받들어 모셔야 한다.
섹스리스 아내는 불륜 아내의 예비군이기도 한 것이다. 남편되는 자는 설사 상대가 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밤의 임무를 다하는 ‘노력’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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