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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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여성들이여 짜릿하게 자위하라!!

성인용품 사용 설문조사를 보면,  약 1만 명의 여성 중 36%가 딜도, 러브젤, 링, 섹시 란제리 등 다양한 성인용품을 사용해 봤다고 응답했다. 그 중 흥미로운 점이 딜도나 바이브레이터 등 여성 자위에 쓰이는 용품을 사용해 본 경우가 전체의 15%에 이른다는 것이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수준이 아니라 딜도와 같은 기구를 이용할 정도라면 대단히 적극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지스팟용 5단 해머 진동기



우리 사회는 여자들의 자위에 대해 최근까지도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또는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같은 연극을 통해서도,드라마<섹스앤더시티>등을 통해서 당당하게 여자의 자위를 표현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위는 꽤 밝히는 여자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다. 젊은 여성들이 솔직하게 섹스 얘기를 털어놓는 여성 사이트 게시판에는 평범한 여성들의 자위 얘기가 많다.


섹스앤더시티의 사만다


“오르가즘을 느끼려면 남자친구와 하는 것보다 자위를 하는 것이 더욱 좋다”라는 자위 예찬론에 많은 여자들이 지지를 보냈다. “자위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가끔은 남자친구와 서로 만져주면서 자위를 한다.” “야한 영화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자위 흉내를 냈다. 난생 처음 오르가즘을 경험했다. 그때부터 섹스를 보는 눈이 확 트였다.”  “섹스는 아파서 싫었다. 우연히 자위를 통해 오르가즘을 맛봤다. 내 몸이 원하는 자극을 찾아낸 것이다. 남친도 나의 오르가즘을 기뻐한다.”

이와는 반대로 걱정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학창시절 우연히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때부터 수년째 습관적으로 하다보니 죄책감이 든다.” “남친과 우연히 자위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호기심에 몇번 해봤다고 고백했더니 환상이 깨졌다며 화를 냈다. 내가 나쁜건가?”



전문의들은 불감증을 치료하는데 자위를 권하기도 한다.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연스런 욕구 분출로서의 자위는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성감을 일깨우는 데 좋은 방법이다.


페어리 루지-교체 헤드 포함

성욕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당연한 것이다. 클리토리스는 외면할 대상이 아니라 친숙해지고 사랑해야할 내 몸의 일부다.

성기의 생김새, 성기가 주는 느낌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여성이 섹스를 즐긴다고 말한다면 그건 뭔가 부족한 섹스임에 틀림없다. 자위로 자신의 몸을 제대로 바라보게 된다면 섹스를 통해서 더 큰 육체적 만족을 얻을 것이다. 외로움에 지친 어느 여인의 긴긴 밤. 즐거운 클리토리스를 남겨두고 우리는 왜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라고만 말하는가?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위를 한다. 그리고 하룻밤에 일곱 번 했다는 둥, 자위 도중 기절했다는 둥 하는 자신의 경험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무용담 처럼 서로 주고 받는다. 이렇게 서로 경험을 주고 받는 덕택인지 처음 느꼈던 ‘어쩔 줄 모름’은 나이가 들수록 사라지게 된다. 자위가 부끄러워 할일이 아니며 더욱이 나쁜 짓이 아닌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의 성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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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여자들의 경우에 있다. 남자들에 비해서 숫적으로 훨씬 적은 수의 여성들이 자위를 한다. 또한 그들 서로도 자위를 화제거리로 이야기 하는 일이란 거의 없다. 그들이 의존할만한 정보라는 것이 신통치 않은 여성 잡지들뿐이다. 그래서인지 여성들은 자위에 대하여 부끄러움, 죄책감, 혹은 호기심 등이 뒤얽힌 복잡한 감정 상태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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