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남자처럼 사정을 하는가. 결혼생활이 십수년에 이른 여성들조차도 이에 대해 확고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 관계시 절정에 이르렀을 때 자신의 내부로부터 무언가 솟구쳐 나오는 기분만 있는 것을 사정으로 오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성도 오르가즘에 이를때 남자처럼 사정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사정을 경험하는 여성은 30% 정도에 불과하다.는 조사도 잇다. 여성들 스스로 이런 생리현상에 무지해서 자기도 모르게 솟구쳐 나오는 분출물을 소변이 새나온 것으로 생각하고 병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야 의학적으로 설명 할 수 있게된 여성의 신체구조를 근거로 말하자면 여성의 분비물도 남성의 정액처럼 섹스의 황홀감속에서 분출된 어엿한 '사랑의 결정체'다.
여성의 사정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자의 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여성의 질은 자궁으로 연결된다. 그 질의 윗쪽 앞벽,요도 가까운 치골과 자궁경부의 거의 중간쯤 되는 지점에 문제의 여성 '사정기관'이 존재한다. 이를 의학자들은 'G점(Grafenberg Spot)'이라 부르는데,이 기관의 존재를 발견한 의학자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 기관의 크기는 콩알만하며 모양은 확대해 본다면 계란형이다. 이 기관이 질을 통해 삽입된 남성에 의해 지긋이 압박을 받고 왕복운동에 의해 자극되면 점점 부풀어올라 급기야는 여성 특유의 분비액을 토해내는 것이다. 이 칼럼을 눈여겨 본 사람들은 G점의 모양이 공교롭게도 남성 장기인 전립선과 닮았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모양뿐 아니라 그 기능, 분비액의 성질까지도 G점은 남성의 전립선과 닮아있어 비교해볼 가치가 있다. G점에서 분출되는 액체는 산성 포스파타제 성분이 많아 남성에게서 나오는 액체와 비슷하다. 단지 G점은 남성의 전립선에 비해 보다 퇴화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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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남성이 사정을 하지 못한채 성관계를 끝낸다면 쾌감은 커녕 욕구불만이 늘어날 것이다. 이런 경우 남성들은 곧 온갖 대책을 강구한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 성교때마다 질속 G점 자극에 의한 질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은 드물고, 평생 한번도 이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많은 여성들이 질 입구의 클리토리스 자극에 의한 음핵 오르가슴만이 성의 전부로 알고 지낸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진정한 오르가슴의 세계에 아내와 함께 도달하려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G점이 제대로 자극받기 위해서는 성교시 질이 충만한 압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남성이 충분히 팽창되고 질은 충분히 수축되면서 G점이 자극된다면 이상적이다. 여성 상위는 이런 자극을 기대할 수 있는 보다 좋은 체위다. 하지만 선결조건은 역시 빵빵한 남성. 남성의 샘인 전립선 강화요법으로 생기를 되찾아 아내의 G점을 공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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