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의 섹스 테크닉도 얼추 파악한 상황. 그와의 섹스가 딱히 재미없지는 않은데 무언가 허전하다. 그다지 크지 않은 그의 페니스 크기 때문일까?
가슴이 탐스러운 여자를 마다할 남자가 어디 있겠으며,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페니스 큰 남자 좋아하는 건 당연지사. 섹스하는데 얘가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모를 정도로 작으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섹스 만족도에서 거대한 페니스가 주는 시각적+감각적 만족도를 무시할 수는 없을 듯. 고만고만한 페니스더라도 테크닉이 쓸 만하다면 페니스만 크고 나머지는 꽝인 남자보다야 발전 가능성이 훨씬 큰 케이스다. 일단 당장 ‘작은 남성’ 때문에 일체감이 떨어져서 고민하는 커플들을 위한 돌파구로 의자 위에서의 섹스를 권한다. 서로 마주보고 앉아 섹스를 하는 자세로, 여성의 클리토리스가 자연스럽게 남성의 배나 골반에 마찰되기 때문에 깊은 삽입감과 함께 애무를 받는 효과를 얻는다. 그래도 불만이라고? 미혼이라면 얼른 파트너를 바꾸는 것이 상책.
ㅎㅎㅎ 파트너 바꾸기 쉽지 않죠잉?? 그럴땐 발기콘돔이라고 실리콘으로 만들어진게 있답니다...
Case 2 일단 결혼하면 키스란 없다?
예전엔 어떻게든 내 입 한번 맞추어 보려고 안달하던 그였는데, 이제는 섹스에만 관심이 있고 키스는 안중에도 없다.
믿거나 말거나 많은 남성들이 여성과 섹스할 때 키스를 안 한다는 사실. 내 남자, 연애할 땐 길 가다가도 후미진 골목만 보이면 키스 한번 하려고 몸이 달던 남자였다면 그 배신감은 더할 터. 뭐, 69자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시작은 늘 69, 마무리는 후배위 식으로 체위상 키스를 못한다면 예외겠지만 어찌됐든 여자들은 로맨틱한 키스를 섹스보다 더 사랑한다. 남성들이 삽입시 혹은 체위를 바꿀 때마다 키스도 함께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여성들도 마찬가지. 그 옛날 붉은 립스틱이 번져 볼에 착색될 정도로 질퍽한 키스를 퍼붓는 남자를 그리워하기 전에 거울 속 당신의 입술 상태부터 체크해 보자.
거울을 들여다보자...혹시 내입술 부르트다 못해 닭똥집을 연상케 하는것은 아닐까? 튀김 먹은것 처럼 블링블링 하던 입술 어디갔니??
Case 3 섹스 보조용품 사용, 괜찮을까
서로 잠자리도 시들해진 것 같아 온라인 성인용품점에서 섹스 토이를 사 볼까 생각 중이다. 분위기 전환삼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괜히 찜찜하네.
사람이 번식만을 위해 섹스를 하면 그게 동물이지, 사람이냐? 의무방어전용 섹스 따위를 할 바에야 섹스 토이를 가지고 혼자 재미있고 마는 게 낫다. 요즘엔 온라인 성인용품숍도 많으니 집에서 클릭 한번이면 마음 편히(?) 섹스보조용품을 살 수 있다. 딜도나 바이브레이터와 같이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 버린 섹스 도구는 성인용품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꺼림칙하게 생각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길. 물론 단점이 있다. 사실 바이브레이터와 같은 섹스도구는 거의 마하의 스피드로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짜릿함을 맛보게 해준다. 하지만 실제 정사에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게 되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 섹스 전 몸이 빨리 젖지 않을 때에 파트너로 하여금 섹스보조용품을 사용하게 해서 클리토리스와 질 주변부를 압박하는 애무로 몸 상태를 급준비하는데 쓰도록.
성인용품이라고 해서 도구만 있는게 아니다..입욕젤..러브젤등도 성인용품이다. 그대들이 자주 구입하는 콘돔도 성인용품이라는 사실!!
Case 4오럴섹스, 싫어!
진정한 섹스의 백미는 오럴섹스라지만 난 오럴섹스가 재미 없다. 남편이 원해서 가끔 하긴 하는데 솔직히 아직도 거부감이 있고, 은근히 힘들어.
오럴섹스야말로 민숭민숭한 침대분위기를 단번에 화끈하게 올려주는 기특한 방법. 노파심에 오럴 초보녀들을 위한 안심멘트,
오럴섹스=정액 삼키기는 아니라는 것. 물론 Ⅹ등급 성인영화를 보면 여배우들이 남자배우의 정액을 온몸에 마사지하다 못해 꿀떡꿀떡 삼키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연출용이란 말씀. 어차피 섹스하고 나서 샤워할 거 입에다 사정 좀 하는 거 어떠냐는 남성분들, 정말 아니올시다. 정액 냄새, 솔직히 ‘우웩’이라고. 니꺼 니입에 한번 넣어봐라 기분 어떤가.
오럴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술 힘의 조절이다. 귀두나 고환처럼 연약한 부위는 혀로 최대한 부드럽게 애무하며, 음경의 뿌리 부분은 입술로 강하게 눌러 주는 것이 기본 테크닉. 다짜고짜 부인의 얼굴을 잡아끌어 페니스 앞으로 갖다댈 게 아니라 먼저 부인의 질을 입으로 애무하는 건 어떨까. 말없이 애무하면서 슬며서 69자세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부인의 펠라치오를 받을 수 있을 것. 주고 받는 오럴섹스 속에 깊어가는 건 사랑.
혹시나 사랑하는 그이나 그녀가 치과에 다니는 것은 아닌지...염증이 생겨서 아파 죽겠는데 오럴 부탁하면 뺨 맞는다.
아오..왜 밤만 되면 라묜이 땡기는거야?? Tㅇ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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